티스토리 뷰
목차
안녕하세요, 여러분!
이 글을 찾아주신 분들 중에는 지금 치료 중이신 분도 계시고, 가족이나 가까운 분을 위해 정보를 찾고 계신 분도 계실 거라 생각해요.
저 역시 몇 년 전 암 치료를 받으면서 식사 한 끼, 단백질 한 숟가락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던 사람이에요.
당시에는 입맛도 없고, 무엇을 먹어야 할지도 막막했는데, 차근차근 식단을 바꾸고 단백질 보충에 신경을 쓰면서 체력도 되찾고 치료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.
그래서 오늘은, 제 경험을 토대로 왜 단백질이 중요한지,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,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를 하나씩 정리해 드릴게요.
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, 친구에게 조언해 주듯 편하게 읽어주세요.
이 글이 여러분께 작은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. 😊
1. 단백질이 중요한 이유 🔬
- 암 치료 중 **악액질(cachexia)**이나 근육 위축을 막기 위해
- 면역 세포(예: T세포, 항체 등)가 단백질 기반으로 만들어지므로
- 치료 후 회복력을 높이고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
국제 임상 가이드에선 암 환자 단백질 섭취량을 체중 1.0~1.5 g/kg/일, 악액질이 있으면 1.2g/kg 이상 권장하고 있어요.
예 : 몸무게 60kg일 경우 60~90g/day, 악액질 시엔 72g 이상 필요합니다.
2. 단백질 섭취 전략 요약표
항목 | 권장량 | 예시 식품 |
하루 총 단백질 | 체중 × 1.0~1.5g/kg | 60kg → 60~90g/day |
한 끼 단백질 | 25~30g/끼 | 계란 3개, 닭가슴살 100g, 그릭 요거트 1컵 |
섭취 횟수 | 3끼 + 간식(2~3회) | 스무디, 견과류, 단백질 쉐이크 |
부드러운 식사 | 냉식, 스무디, 죽 | 요거트 스무디, 아보카도 쉐이크 등 |
보충 파우더 활용 | 하루 1~2회 단백질 쉐이크 | 유청(whey), 콩 단백질 등 |
3. 식품별 단백질 함량 리스트 🥚🐟
- 계란 (삶은 계란 1개) : 약 6~7g
- 그릭 요구르트 1컵 : 약 14~17g
- 닭가슴살 (100g) : 약 20~25g
- 연어, 새우 (90g) : 약 20~25g
- 두부 100g : 약 8g
- 삶은 렌틸콩 반 컵 : 약 7~9g
- 견과류 2큰술 : 아몬드 약 6g, 땅콩버터 7g
4. 추천 음식 및 영양보충 옵션
🥚 동물성 단백질 중심
- 닭가슴살, 연어, 흰 살 생선 : 오메가‑3도 함께
- 계란 : 삶은 계란, 스크램블 형태로
- 그릭 요구르트 / 코티지치즈: 간식 및 아침 활용
🌱 식물성 단백질 중심
- 두부, 템페 : 스튜, 볶음, 샐러드 형태로
- 콩류 (렌틸, 병아리콩, 검은콩) : 퓨레, 수프, 파스타
- 퀴노아 / 파로 : 곡물단백질 공급원으로 활용
- 견과류·넛버터 : 단백질 + 고열량 스낵
🥤 보충식품
- 단백질 파우더 : 유청(whey) 또는 식물성(peanut, soy protein)
- ONS (Oral Nutritional Supplements) : 하루 1~2회 간편하게 섭취
- 단백질 음료 / 단백질바 : 급할 때 즉각 섭취 가능
5. 섭취 방법 & 하루 예시
✅ 하루 식단 체크리스트
- 단백질 총량 목표(1.0~1.5g/kg)를 설정했는가
- 한 끼당 25~30g 목표로 구성했는가
- 간식으로 단백질 보충 스낵 포함했는가
- 증상에 따라 부드러운 식품/차가운 음식 활용했는가
- 보충제나 단백질 파우더 사용을 고려했는가
🕒 하루 예시 스케줄
시간대 | 식사 내용 |
아침 | 그릭 요거트 + 땅콩버터 + 꿀 + 견과류 → 약 20–25g |
오전 간식 | 삶은 계란 1개 + 바나나 |
점심 | 닭가슴살 샐러드 + 퀴노아 또는 현미밥 → 약 25–30g |
오후 간식 | 단백질 스무디 (단백질 파우더 + 우유 or 식물성 우유) |
저녁 | 연어 구이 / 생선 스튜 + 병아리콩 커리 + 야채 → 약 25g |
자투리 간식 | 코티지 치즈 또는 리코타 + 과일 |
6. 증상별 팁 & 맞춤 팁
- 구역·미각 변화 있을 때 : 시원한 스무디, 요구르트, 아이스크림 형태가 더 편할 수 있어요. 과일과 단백질 파우더 섞은 셰이크 추천
- 미각 저하 또는 금속 맛 : 씹는 질감이 부드러운 부드러운 두부조림, 렌틸콩 수프
- 소량씩 자주 먹기 : 하루 식사를 5~6번 나누어 섭취
- 체중 감소(악액질) : 고열량 고단백 스무디+넛버터 or 치즈 추가하여 열량 보강
- 유제품 불내증 시 : 저락토스 제품 혹은 식물성 단백질 음료 사용 (단, 단백질 함량 확인 필요)
7. 실전 레시피 예시 🍽️
레시피 ① 그릭 요구르트 프로틴 보울
- 그릭 요구르트 1컵 + 견과류 한 줌 + 땅콩버터 1큰술 + 꿀 or 과일
- 단백질 약 20–25g, 식감도 풍부해 만족감 높아요
레시피 ② 단백질 블렌더 스무디
- 우유(또는 식물성 우유) 250ml
- 단백질 파우더 1 스쿱 (약 20g)
- 바나나 ½개 + 아보카도 ¼ + 냉동 베리 한 줌
- 선택 사항 : 꿀 or 넛버터 추가 → 열량 + 단백질 강화
레시피 ③ 병아리콩 카레 샐러드
- 병아리콩(삶은 것) ½컵 + 야채 다진 것 + 올리브오일
- 향신료(커민, 터머릭 등) + 레몬즙 약간
- 단백질 약 7–9g, 식이섬유와 영양도 풍부
여러분,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! 단백질 보충은 “꾸준함과 유연성”이 핵심이에요.
- 하루 총 단백질 목표를 세우고,
- 한 끼당 25~30g 기준으로 분산 섭취하고,
- 입맛이나 증상에 따라 부드러운 스무디 또는 파우더 보충제를 활용하면 좋습니다.
가끔은 간편 레시피 노트를 만들어 항상 참고하시고, 적절한 간식 (요구르트, 견과류, 단백질 셰이크 등)을 수시로 드시는 것이 체력 유지에 큰 도움이 돼요.
식단 조절이 어려울 땐 언제든 임상 영양사와 상담하시기를 추천드리고요.
응원합니다. 함께 건강 회복 잘 이어 나가요 💪
✅ 요약정리
- 권장 단백질 섭취량 : 체중 × 1.0~1.5g/kg/일, 악액질 시엔 1.2g 이상
- 한 끼당 25–30g 목표로 분산
- 끼니 외에도 스무디, 간편 간식, 단백질 파우더 활용
-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, 증상에 맞춰 유연하게 섭취
- 필요한 경우 인증된 단백질 제품 섭취 고려
- 전문가 상담 추천 (식이 알레르기, 위장 상태 등 고려)